예술성을 가진 브랜드라는 걸 어필할 수 있는 현시점에서 할 수 있는 디자인적 방안?
컨셉이 있는 인스타 아카이빙 그렇다면 어떻게?
우선, tipsy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떠오르는 단어 알딸딸을 시각화할 수 있는 방법을 떠올려보자.
→ 착시현상
기분 좋게 행복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다 보면 세상의 딱 정돈된 모습만 보이는 게 아니라 어느 정도 느슨해진 모습도 목격할 수 있는데, 이 '느슨함' 을 잘 시각화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착시현상'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그렇다면 이 착시현상을 예술의 영역을 끌어들인다면? 답은 바로 에셔의 작품 속에 있다.

에셔의 <Cycle>
간단히 아카이빙 예시를 들자면 이 그림은 광대가 그림 하단부로 뛰어가면서 패턴으로 변하는 모습을 담고 있지만, 만약 인스타 아카이빙을 한다면 반대로 술잔을 들고 있는 광대가 그림 상단부로 뛰어 올라가면서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을 한다면 어떨까? 그리고 문구를 추가해 tipsy의 아이덴디티를 밝히면 된다. "Live your moment, live your art." 조금 더 비유해서 설명을 하자면
"바쁜 현대인들의 일상(그림 하단부의 정적인 패턴)에서 조금은 벗어나서 tipsy의 술을 곁들인 알딸딸한 시선(그림 상단부의 광대와 동적인 배경)으로 세상을 바라보는건 어떨까요? 당신의 순간들, 당신의 예술을 즐기면서요." 이다.
그렇다면 어떤 형식으로 아카이빙을 할 것인가? 인스타 피드에서 3x3, 총 9칸의 형식을 하나 잡아 방금 말한 방식대로 재해석한 에셔의 그림 하나를 9분할 해 차례대로 업로드하는 것이다. 그럼 업로드를 하면 할수록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단계적으로 명확하게 밝힐 수 있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궁금증과 기대감을 유발할 수 있을 것이다. 마치 만화를 보는 것처럼.
이 아이디어에서 나아가서 에셔 작품에서도 마찬가지고 저런 식으로 아이디어가 뻗어나갈 수 있는 지점이 있는 명화를 계속 셀렉해나가면서 포토샵 작업으로 명화 속 인물에게 술잔을 들게하고 아카이빙 하는 것도 좋은 방식일 수 있겠다
업로드 기간과 텀은 피드 한개당 사람들이 많이 인스타를 이용하는 시간대에 세 번 나눠서 업로드(12pm/3pm, 6pm, 9pm)하는 방법 채택하면 괜찮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