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브랜드 로고 강화

    로고플레이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패션 업계를 주름잡았던 로고 플레이 트렌드가 다시 돌아왔다. 로고 플레이는 브랜드만의 시그니처 로고를 강조한 디자인으로, 최근 자신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로부터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27일 온라인 명품 커머스 머스트잇에 따르면 최근 영문 레터링 또는 로고 패치 등을 활용 로고 플레이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1. 아크네(Acne studios) ACNE=Ambition to Create Novel Expression

      아크네하면 떠올릴 수 있는 스테디셀러인 이모지가 달려있는 맨투맨, 후드류의 제품들은 매력적인 면들이 충분하다. 북유럽 사람들의 무표정한 얼굴에서 착안한 이 로고는 브랜드명과 달리 무표정한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명과 이모지간의 온도차에서 오는 엉뚱한 매력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아닐까.

    2. 메종키츠네(Maison Kitsune)

      아크네와는 또 다른 컨템포러리 브랜드인 메종키츠네는 분야에 상관없이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자유의 상징인 여우에 빗대어 브랜드 로고를 표현했다. 이 자유의 상징에 걸맞게 프랑스 국기를 연상케 하는 트리컬러로 표현된 시리즈, 일반 폭스헤드 시리즈 등 여러 가지 시리즈가 있다.

    3. 아미(Ami Paris)

      프랑스어로 친구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아미는 브랜드명의 첫 번째 알파벳인 a 와 하트 모양이 결합된 로고로 유명하다. 캐주얼하면서도 단정한 느낌을 주는 로고이기도 하다. 앞서 언급했던 아크네, 메종키츠네 그리고 이 아미와 같이 브랜드예술(yesool)에도 그것만의 스토리가 잘 드러나는 이미지를 차용해 로고로 선정하면 좋을 것 같다. 어제 생각했던 일반적인 작은따옴표에 이러한 스토리가 담긴 이미지를 추가해 독창적인 로고를 만든다면 브랜드의 결이 한 층 단단해질 것 같다.

  2. 시그니처 컬러

    브랜드마다 각각의 시그니처 컬러가 있듯이, 우리 브랜드도 그것만의 스토리가 있는 시그니처 컬러를 선정해 브랜드 예술을 생각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한 가지 색상을 떠올리게 한다면 좋을 것 같다.

    1. 슈프림

      전 세계 스트릿패션 피플들이 열광하는 슈프림을 예로 들어 보겠다. 슈프림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빨간색 박스 로고가 박힌 회색 후드티이다. 열정과 청춘을 반영하는 듯한 이 색상은 슈프림 특유의 반항아적인 이미지와 마이너적인 마케팅을 잘 반영하는 듯 하다.

    b. 아더에러

    아더에러하면 떠오르는 색상은 바로 파란색이다. "청량함, 순수함, 오리지널리티"를 상징하는 이 색은 가품 근절을 위한 아더에러의 자체적 캠페인에도 널리 쓰이고 있다. 이 색을 이용한 "블루 마크 택"은 아더가 제조한 정식 제품임을 인증하는 수단이 된다.

  3. 브랜드의 방향

    브랜드들을 검색하고,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종종 자사를 소개한 글들이 있다. 그 글들은 브랜드의 앞길을 제시해주는 이정표 같은 역할을 한다.

    아까 언급했던 언급했던 아더에러를 다시 예로 들어보면 아더에러는 "but near missed things"라는 슬로건을 토대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사람들이 일상에서 쉽게 놓치고 있는 것들을 익숙하지만 낯설고, 새롭게 느낄 수 있도록 표현하는 활동에 집중하고 있으며, 사진, 영상, 공간, 디자인, 예술, 가구 등 문화 콘텐츠를 그들만의 방식으로 재편집하여 새로운 문화를 제안한다고 한다. 브랜드 예술도 술을 마셨을 때 떠오르는 추억들을 단순히 인용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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